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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엇일까요?
사진의 물건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만 꾸게 해준다는 의미로 만들었던 토속 장신구로, 이름은 드림캐처(dreamcatcher)다. 고리 안에 그물이 쳐져 있고, 고리 아랫부분에는 깃털과 알록달록한 구슬 등이 달려 있다. 버드나무로 만든 고리의 동그란 틀에 끈을 거미줄처럼 엮은 뒤, 고리 아래에는 깃털, 각종 구슬 등으로 장식한다. 여기서 깃털은 좋은 꿈을 꾸게 하고, 거미줄은 악몽을 잡아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드림캐처는 현대에 들어서면서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드림캐처는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 중 오지브웨(Ojibwe) 부족으로부터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전설에 따르면 아시비카시(Asibikaashi)라는 거미 여인이 어린아이들을 보살폈는데, 인구가 늘고 거주하는 지역이 확장되면서 모든 어린이들을 돌보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에 아시비카시 대신 거미줄 모양의 장식물을 만들어 아이들의 침대에 걸어두는 풍습이 생겼는데,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의 이 전통은 점차 미국 대륙 전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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