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는 엔진 내에서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가 폭발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이러한 폭발이 일어나도록 불꽃을 발생시켜 주는 장치가 바로 점화 플러그(스파크 플러그)이다. 엔진의 종류에 따라 4기통이면 4개, 6기통이면 6개의 점화 플러그가 실린더마다 장착되어 있는데, 엔진 실린더의 내부는 폭발 행정마다 엄청난 고온의 열과 순간적인 불꽃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점화 플러그의 손상을 유발한다. 점화 플러그를 교체할 때는 모든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를 동시에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에는 일반 점화 플러그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백금 점화 플러그를 기본 장착한 차량도 출시되고 있으며, 수명이 다해 교체할 때 아예 백금 점화 플러그로 교체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반 점화 플러그의 교체 주기는 주행 거리 약 30,000km, 백금 점화 플러그의 교체 주기는 약 80,000km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동차에서 사용하고 있는 점화 플러그가 일반 플러그인지, 백금 플러그인지 미리 알고 있으면 경제적인 정비를 할 수 있어 좋다. 백금 점화 플러그보다 성능이 더 좋은 이리듐 점화 플러그도 애프터 마켓 튜닝 제품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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