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말린'이란 무엇일까요?
토르말린(tourmaline)은 전기석이라고도 부르는 철, 마그네슘, 알칼리금속 등과 알루미늄이 포함되는 복잡한 붕소 규산염 광물이다. 육방정계의 결정형을 가지며, 마찰에 의해서 전기가 발생한다. 가열하면 결정의 양 끝이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으로 대전(帶電)하는 성질이 있어서 전기석이라고 명명되었다. 주로 수정과 같은 육방정계의 결정형을 가지며, 드물게 3각 주상(柱狀)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또 상하가 편평한 능면체나 침상(針狀) ·모상(毛狀)을 나타내며, 때로 입상(粒狀) ·괴상(塊狀)을 이루기도 한다. 쪼개짐은 분명하지 않다. 굳기 7.0∼7.5, 비중 3.0∼3.20이다. 색은 무색이나 갈색, 흑색을 띠며 육안으로 관찰하면 매우 불투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유리광택 또는 수지광택이 있다. 철이 많은 것을 철전기석(schorl), 마그네슘이 많은 경우에 드라바이트(davite), 알칼리 금속이 많은 경우엔 엘바이트(elbaite)라고 부른다. 그중에서 특히 홍색인 것을 홍전기석(rubellite), 남청색인 것을 남전기석(indigolite), 녹색인 것을 녹전기석(brazil emerald)이라 하여,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양질의 것은 보석으로 사용된다. 양질의 전기석은 브라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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