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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츠밸더 키르쉬토르테는 어떤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일까?
슈바르츠밸더 키르쉬토르테는 겹겹이 쌓은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의 층 사이를 생크림과 체리로 채우고 케이크의 겉면을 생크림으로 덮은 다음 그 위에 얇은 초콜릿 조각(chocolate shaving)을 뿌리고 체리 장식을 올린 케이크이다. 1930년대부터 독일 전역에서 즐겨 먹었던 체리 케이크로 오늘날 독일을 대표하는 케이크 중 하나이다. 독일 정부에서는 생크림과 체리 브랜디, 버터크림과 체리 브랜디, 혹은 두 가지 크림의 혼합물과 체리 브랜디를 넣어 만든 것만을 정통 슈바르츠밸더 키르쉬토르테로 규정하고 있다. 1950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의 해외에 전해졌으며 영어 이름인 블랙포레스트 케이크(black forest cake)로도 알려져 있다.
슈바르츠밸더 키르쉬토르테(schwarzwälder kirschtorte)를 직역하면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의 체리 케이크”라는 의미이다. 이 케이크의 어원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먼저 슈바르츠밸더 키르쉬토르테를 최초로 만들었다고 하는 파티시에(patissier) 요세프 켈러(Josef Keller)의 출신지인 슈바르츠발트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초콜릿 조각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케이크 표면이 검은(Schwarz, 슈바르츠) 숲(wald, 발트)을 의미하는 슈바르츠발트를 연상시켜 이와 같은 이름이 생겨났다는 설도 존재한다.
또 다른 설은 케이크를 특징짓는 재료인 체리 브랜디가 슈바르츠발트의 특산품이므로 지역명이 삽입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케이크의 생김새가 슈바르츠발트 여성의 전통 의상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따르면 생크림은 하얀 블라우스, 초콜릿은 검은 드레스, 체리는 모자에 달린 빨간 방울을 상징하는 재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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