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터셔 소스(Worcestershire sauce) 또는 우스터 소스(Worcester sauce)는 영국의 우스터 지방에서 유례한 것으로, 식초와 식염, 설탕, 당밀, 타마린드, 멸치, 양파, 마늘 및 기타 향신료를 넣어 조정, 숙성한 액체 조미료이다. 향신료와 멸치 등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이 든 감칠맛과 식초와 타미린드, 숙성 과정에서 생성된 톡 쏘는 신맛이 난다. 주로 시저 샐러드드레싱이나 스테이크 및 햄버거 소스에 사용되며 블러디 메리나 시저와 같은 칵테일 음료에도 쓰인다. 스페인어권에서는 영국 소스(salsa inglesa)로도 알려져 있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우스터 소스는 일본의 돈가스 소스나 홍콩의 딤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에도 사용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미국에서 파는 우스터셔 소스는 종이에 싸여져 있는데, Lea & Perrins USA에 따르면 이는 19세기 영국에서 수입되어 들어올 때 병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관행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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