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 가톨릭이 전파된 이후 3월 말과 4월 초가 되면 부활절을 맞게 되는데 그때가 콩과 옥수수를 한창 수확하는 계절이다.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사에 대하여 신꼐 감사하는 뜻과 가톨릭 12 사제의 의미가 연관되어 있다. 부활을 의미하는 계란과 12 사제를 뜻하는 12가지 곡물에 고기 대신 대구를 염장해서 말린 바카라오 (Bacalao)라는 생선을 넣고 끓여 부활절 전 금요일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이다. 그러니까 파네스카는 부활절 음식에서 시작되었고 수화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미덕까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음식은 시대가 흐르면서 조금식 변하기 마련이다. 점차 맛을 더하기 위해 사람들이 즐겨 먹는 튀긴 바나나와 엠빠냐 같은 부 재료를 고명으로 넣어 먹으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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