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병든 인도 사람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산 여성은?
알바니아계 인도 국적의 로마가톨릭교회 수녀. 1928년 수녀가 된 뒤 1948년 인도에서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창설하여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였으며,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본명은 아녜즈 곤제 보야지우(Anjezë Gonxhe Bojaxhiu)이며, 보통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라 부른다. 1910년 오스만제국의 위스퀴브(Uskub;지금의 마케도니아공화국 스코페)에서 로마가톨릭교회 신도인 알바니아계 집안의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신앙심이 돈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업가이자 정치가로 활동하던 아버지 니콜 보야지우(Nikollë Bojaxhiu)는 1919년 정치운동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8년 아일랜드의 라스판햄(Rathfarnham)으로 가서 로레토수녀회(Sisters of Loreto)로 알려진 동정성모회(Institute of the Blessed Virgin Mary)에 입회하여 테레사(Teresa)라는 이름을 받았고, 기초교육과 영어를 익힌 뒤 1929년 1월 선교를 위하여 인도 서벵골주의 캘커타(Calcutta;지금의 콜카타)에 도착하였다.
다르질링(Darjeeling)에서 수련기를 거쳐 1931년 5월 첫 서원(誓願)을 한 뒤 로레토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캘커타의 세인트메리학교(St. Mary’s School)에 부임하여 여학생들에게 지리와 교리를 가르쳤다. 1937년 종신서원(終身誓願)을 하였고, 1944년 세인트메리학교 교장이 되었다. 1946년 캘커타에서 다르즐링으로 피정(避靜)을 가던 도중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라는 소명(召命)을 받고 2년간의 청원 끝에 가톨릭 교단으로부터 수녀회 외부 거주를 허락받았다. 1948년 8월 수녀회를 떠나 기초 간호학을 속성으로 수료한 뒤 '사랑의 선교 수녀회(Missionaries of Charity)'를 창설하고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고통받는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1950년 교황청의 정식 인가를 받은 뒤 1965년에는 교황청 직속 수녀회로 격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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