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은 중심에 코르크를 넣고 고무와 실을 감는다. 그 위에 두 장의 가죽을 대고 108번 꿰매어 만든다. 먼저 코르크 심 위에 고무를 덧씌워 청회색과 흰색의 모사(毛絲)를 감아 다시 그 위에 면겹사를 감은 다음 여기에 적색사로 108번 바느질을 하여 흰색 말가죽이나 쇠가죽 두 쪽을 잇는 공정이 이어진다. 이때 야구공의 솔기(꿰맨 줄)가 생기는데, 이 솔기가 공기와 마찰하여 투수의 공을 떨어지게도 하고 강속구가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무게는 141.7∼148.8g(5∼5와 1/4온스), 둘레는 22.9∼23.5㎝(9∼9와 1/4온스)로 정해져 있다. 야구공을 잡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직구 방법은 4심과 2심이 있다. 4심은 실밥의 간격이 넓은 부분에 손가락을 직각으로 대어 잡는다. 2심은 실밥의 간격이 좁은 부분을 쥐어 던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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