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의 일생을 다룬 것으로 유명한 1982년작 영화. 아무래도 주인공인 간디가 인도의 국부라 그런지 미국 영화임에도 1982년 11월 30일 인도에서 최초로 개봉되었으며, 영국에서 12월 3일, 미국에서 12월 10일에 최초로 개봉되었다.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당시 다른 강력한 수상 후보작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참고로 미술상에서도 간디가 블레이드 러너를 제치고 수상하였고, 블레이드 러너가 후보에 올랐던 다른 한 분야인 시각효과 부분은 E.T.가 수상했다. 고통받는 블레이드 러너(...). 이후 인도 독립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2200만 달러로 제작, 전세계에서 1억 29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더불어 마지막 간디의 장례식에 몰린 인파는 CG가 아니고 모두 엑스트라다. 30만 명 이상(...)으로 한장면에 나온 최다 엑스트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영화의 간디는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른 성자로 간디의 인생에서 제기된 거의 모든 비판점이 사라지거나 수정되어서 나온다. 불가촉천민을 비롯한 하위 카스트를 폐지하고 모든 종교의 화목을 부르짖는가 하면 인종과 민족과 종교를 초월한 박애주의자로 나오는데 생전의 간디는 이슬람과 힌두교의 조화를 주장하긴 했어도 결국에는 힌두교를 편애한 경향이 있으며 불가촉천민에 대해서는 처우 개선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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