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자데, 왕벌의 비행 등을 작곡한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의 작곡가로, 유럽 음악에서 벗어나 러시아만의 느낌과 선율이 담긴 작품들을 만들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이야기의 장면과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러시아의 전설이나 문학 작품을 러시아의 선율로 그려내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셰헤라자데>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데,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를 차지할 때 사용한 음악이기도 하다. <술탄 황제의 이야기>도 유명한데, 악마의 섬에 간 왕자가 벌 떼로부터 구해 준 백조가 공주였고, 사랑에 빠진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제2막 제1장에서 수많은 벌이 왱왱거리며 백조를 공격할 때 연주되는 ‘왕벌의 비행’은 매우 빠르고 경쾌하고 재미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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