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는 태양과 그 주변을 돌고 있는 행성과 소행성 그리고 혜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 카이퍼 띠와 오르트 구름을 이루고 있는 얼음덩어리와 소천체들도 태양계 식구들이다. 그 중에 행성은 공전궤도면이 서로 비슷하여, 지구에서 봤을 때 태양이 지나가는 자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현재 태양계 행성(8개)은 특성에 따라 크게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나눌 수 있다. 지구형 행성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있는데, 이 행성들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밀도는 높으며, 표면이 고체로 만들어져 있다. 목성형 행성에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는데, 이들은 기체로 구성되어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명왕성도 행성으로 분류하였으나, 지구형 행성이나 목성형 행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2006년 이후부터는 행성이 아니라 세레스, 이리스와 함께 왜행성으로 새롭게 분류하였다.

붉은 행성 화성

사람들은 과거 화성에 물이 존재하여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왔다. 최근 탐사선이 보내온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직 특이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연구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성이다. 화성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자전축이 약 25도 기울어져 있어서 계절 변화가 있다.

화성은 매우 희박한 이산화탄소의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온도가 낮다. 표면에는 커다란 화산이 있어 과거에 활발한 지각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산화철이 주성분인 붉은색의 자갈과 모래로 덮여 있어 전체적으로 붉게 보인다. 극지방에는 흰색의 극관이 있는데, 위쪽은 드라이아이스, 아래쪽은 얼음으로 되어있다. 이들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그 크기가 변해간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