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기관지염, 잇몸병과 같은 염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C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납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우리 몸속에서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익한 비타민C는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방법 밖에 없다.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에서는 성인의 일일 비타민C 권고량을 남성은 90mg, 여성은 75mg으로 정의하고 있다. 대부분의 비타민C는 몸에서 필요한 양만 사용되고 소변에 녹아 배출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1000mg의 비타민C가 필요하고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데는 200mg이상의 비타민C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g 귤에는 35mg 정도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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