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데나리온은 무엇인가?
로마의 은화.
한 데나리온의 무게는 3.8g이며, BC 268년부터 셉티미우스세베루스시대까지 만들어졌다. 신약성서에서 많이 언급된 은화로,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이었다. 《마태복음》 20장 9~10절에 “제 십일 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라고 데나리온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외에도 가이사에게 세금으로 바친 돈이었으며, 가이사의 초상과 글이 새겨져 있었다. 《마태복음》 22장 20~21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바치라 하시니”라고 하여 가이사의 초상이 새겨져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요한계시록》 6장 6절에 기근으로 곡식 값이 고가로 거래되는 것에 대한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고 하여 기근 때 곡물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데나리온의 가치가 크게 하락됨을 나타내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