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Motorola)는 1928년 폴 갈빈(Paul Galvin)이 설립한 미국의 주식회사이다. 갈빈은 총 자본금 565달러로 종업원 다섯 명과 함께 시카고에 갈빈제조회사를 설립하고 당시 큼지막한 배터리로만 작동하던 라디오를 가정용 전기로 코드를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내놓았다. 1930년대에는 최초의 차량용 무전기를 개발하여 '모토로라'라는 상표로 판매하였고 이 이름은 1947년부터 회사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 통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최초의 휴대용 무선통신기기인 핸디토키(Handie-Talkie) 혹은 워키토키(Walkie-Talkie)라 불리는 장비를 개발해 연합군의 승리에 많은 기여를 했다. 1956년에는 최초의 삐삐를 개발하여 병원의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에는 최초의 무선 휴대용 텔레비전을 개발하였으며 63년에는 최초의 직각 컬러 브라운관을 개발한다. 1969년 달에 착륙하여 "인간의 작은 발걸음 하나지만 그러나 인류에게는 큰 발걸음"이라고 말한 닐 암스트롱 선장의 생생한 육성이 지구에 전달된 것은 바로 모토로라가 개발한 우주통신용 무전기를 통해서였다. 1973년 인류 역사상 최초의 휴대폰을 개발했으며, 1983년 모토로라 다이나텍 8000X는 최초의 상업용 휴대전화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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