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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프리드리히 벤츠의 발명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자동차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Karl Friedrich Benz·1844~1929년)가 발명한 삼륜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이 최초의 자동차로 기록되고 있다. 훗날 독일 자동차 회사 벤츠사의 설립자가 된 그는 13세 때 증기기관차를 처음 보고 난 후 자동차에 매료됐고, 대학교에 입학한 15세 때부터 ‘말이 필요 없는 마차’를 꿈꾸게 된다. 기술전문학교에서 내연기관을 공부한 벤츠는 졸업 후 아내 베르타와 함께 연구에 몰두한 끝에 1878년 벤츠자동차사를 설립하고 이듬해 가솔린엔진을 발명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1883년 10월 독일 만하임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공장 ‘벤츠&시에(Benz & Cie)’를 세운 그는 1885년 드디어 세계 최초로 가솔린엔진의 삼륜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이 자동차가 최초의 자동차로 기록된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Benz Patent Motorwagen) 이다. 벤츠는 이듬해인 1886년 1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특허를 등록했으며 특허번호는 37435이다.
섀시와 엔진 등 나름 자동차의 골격을 그대로 갖춘 이 자동차의 배기량은 954cc로 엔진 무게가 100kg가량인 데 반해 차체 중량은 250kg 정도에 불과해 당시로선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됐다. 0.85마력의 힘을 내는 1기통 4엔진의 이 차는 최고 속도는 16km/h로 달릴 수 있었다.
1888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벤츠&시에는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해 앞바퀴를 여러 각도로 돌릴 수 있는 ‘빅토리아’까지, 1900년까지 매년 6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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