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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시대 당시 로마의 병사가 사용했던 검을 총칭하는 것으로 로마군단의 주력 무기였던 이 검의 이름은?
라틴어로 ‘검(劍)’을 뜻하는 글라디우스(gladius)는 기원전 753년에서 기원후 476년까지 계속된 로마시대 동안 로마군단의 주력 무기이며 거의 모든 로마 시민들이 사용했던 검의 총칭이다. 글라디우스는 양날의, 비교적 길이가 짧고, 찌르기에 적합한 한손 검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로마는 동시대 다른 국가에 비해 제련 기술이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글라디우스의 품질 역시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한번 칼날을 날카롭게 세우면 여러 번 사용해도 예리함을 잃지 않았다. 길이만 짧았을 뿐 칼날의 예리함이나 강한 충격에도 휘어지거나 잘 부러지지 않는 장점은 글라디우스가 오랜 기간 사용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칼집은 나무와 가죽으로 만들었고 보통 손잡이는 나무로 만들었지만 귀족들은 취향에 따라 손잡이와 폼멜에 보석을 박거나 상아나 은과 같은 고급 재질을 사용해 멋을 내기도 했다. 로마와 흥망성쇠를 함께한 글라디우스는 서양 검의 역사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중요한 검이지만 최근에는 영화와 TV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인해 검투사의 무기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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