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쟁(6 Day War): 수에즈 전쟁(1956) 후 이스라엘과 아랍국들은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67년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시나이반도에 주둔한 유엔군을 내몰아내고 일방적으로 티란 해협을 봉쇄한 다음에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금지시켰다. 이로써 두 나라는 다시 전쟁을 맞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번에도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공격한다'라는 예방전쟁 개념의 작전 계획을 세웠다.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이집트 · 요르단 · 시리아를 차례로 공격하되, 승리의 관건은 가장 중요한 목표인 이집트군을 격파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1967년 6월 5일부터 단 6일 만에 세 나라 군대를 차례로 격파하고 대승을 거둠으로써 '6일 전쟁'이란 이름의 신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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