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3.14. - 1955.4.18.)은 양자역학의 한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면서도, 기계적 결정론을 부정하는 양자역학에 대한 깊은 반감이 있었다. 때문에 1935년엔 이른바 EPR 역설을 꺼내서 양자역학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 자체를 부정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양자역학이 맞는 이론인지 아닌지에는 애초에 큰 논란이 없었다. 실험 결과들이 양자역학의 예측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양자역학에 숨은 변수가 있어야 직관적이고 완전한 이론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도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정확하겐 이 내용은 아인슈타인이 막스 보른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자신이 쓴 표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많이 언급하고 다녔고, 때문에 이 표현이 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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