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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따르면 트로이 전쟁의 발발 원인은 누구인가?
‘일리아스’에서 다루는 트로이 전쟁의 발단은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가 트로이의 파리스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 때문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읽노라면 무엇 때문에 저토록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헬레네 하나를 구출하기 위해서?! 유부녀의 몸으로 국제적인 애정행각을 벌인 헬레네를 구하려고 트로이 전쟁이 일어났단 말인가?!
문제는 그 이후에 있다. 10년 전란이 전개되는 동안 헬레네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파트로클로스와 헥토르, 아킬레우스같은 영웅들이 스러져나갈 때 그리스 최고의 미인은 어디서 무엇으로 소일하고 있었을까?! 그래서 위스망스는 헬레네를 살로메와 동렬에 올려놓고 날카로운 비난의 화살을 쏘았을 것이다. 죽음의 서약을 하고 헬레네에게 청혼했던 숱한 그리스 청년들의 열망을 냉담한 그녀는 간단히 무시해버린 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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