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파동이 서로 다른 매질을 통과하면서 진행 방향이 바뀌게 되는 현상을 무엇이라 하는가?
굴절(Refraction, 屈折)은 파동이 매질의 경계에서 속도 차이로 인해 방향을 바꾸는 현상을 말한다. 빛이 투명한 물질을 통과할 때는 물질 내의 전자와 상호 간섭하게 된다. 이러한 간섭으로 빛이 진행하는 속도가 진공에서보다 점점 느려지고, 물질의 경계면을 지나갈 때 방향도 바뀐다. 여기서 굴절이란, 매질의 성질이 바뀔 때 빛의 진행 방향이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빛은 각 파장에 따라서 굴절되는 양이 다르다. 파장이 길수록 굴절이 적게 되며, 파장이 짧을수록 굴절이 많이 된다.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파장이 긴 빨간색이 꺾이는 양보다 보라색이 꺾이는 양이 더 크다. 그래서 약 430~600 nm 사이의 파장을 갖는 빛이 골고루 섞인 백색광은 굴절을 하면서 각각의 파장에 따라 굴절되는 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를 분산이라고 부른다. 분산의 대표적인 예는 무지개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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