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상박의 뒤쪽에 있는 근육으로 세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어 삼두근(트라이셉스)라고 불리며 이두근보다 크기가 월등히 크다. 따라서 굵은 팔뚝을 갖고 싶다면 이두근보다는 삼두근을 키우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한다. 삼두근 아래(팔꿈치 위쪽)에서 시작되어 팔꿈치 위쪽에 붙어있는 상완삼두근건을 당겨 팔을 펼치고 뻗는 작용을 한다. 팔꿈치를 직각, 직각보다 윗방향, 직각보다 아랫방향으로 펴는데 관여한다. 팔을 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팔굽혀펴기에서 의외로 굉장히 중요한 근육이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라면 상체 근육이 부족한데, 그중에도 잘 보이지 않는 삼두근은 더 한 편. 이 때문에 팔굽혀펴기를 할 때 가슴은 괜찮은데 삼두근이 안 받쳐줘서 못하는 사람도 상당수이다. 이런 경우에는 삼두근을 따로 단련해줘야 한다. 팔을 펴거나 밀어낼때 쓰는 근육이니만큼 복싱, 무에타이와 같은 격투기에서도 펀치력 향샹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위로 취급되어 삼두는 굵은데 이두가 가는 편인 선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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