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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은 어디에 있는가?
목구멍은 코 뒤에서부터 위 바로 앞까지로, 크게 코인두, 입인두, 후두인두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맨 위의 코인두는 코안에서 목 쪽으로 내려오는 공기가 지나는 길이고, 그 아래 위치한 입인두는 음식과 공기가 함께 지나는 길이다. 입인두와 코인두는 후두인두에서 만나는데, 여기에서 음식은 식도로, 공기는 기도로 나뉘어 들어간다.
목젖은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입 안쪽 천장에서 덜렁거리는 살점을 말한다. 목구멍에는 입과 코 사이로 통하는 길이 있는데, 목젖은 목구멍으로 넘어온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종종 급하게 밥을 먹다가 코로 밥풀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목젖이 늦게 닫혔기 때문이다. 목젖 외에도 음식을 삼킬 때 닫혀야 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기도이다.
기도를 닫는 뚜껑인 후두덮개는 평소에는 열려 있어서 공기를 통하게 하지만, 음식이 들어오면 밑으로 내려가 기도를 막는다. 그래서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음식을 삼키는 순간 잠깐 숨을 멈추게 된다. 만약 후두덮개가 기도를 닫기 전에 음식이 넘어가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 몸은 기침을 해서 이물질을 뱉어 내는데, 이럴 때 사레들렸다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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