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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는 어느 나라에서 처음 등장했을까요?
인력거(人力車)는 사람이 끌던 1인승 또는 2인승의 수레를 말한다. 자전거 바퀴와 같이 생긴 구조의 큰 두 바퀴 위에 사람이 타는 자리를 만들어, 그 위에 포장을 둘러씌워 만들었다. 1869년경에 일본인 다카야마 고스케 등이 서양 마차를 본떠 만들었으며, 한국에는 1894년(고종 31), 하나야마라는 일본인이 10대의 인력거를 수입해 들여와 영업을 함으로써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따라서 최초의 인력거꾼은 모두 일본인이었다가 점차 한국 사람으로 바뀌었다. 이로부터 인력거는 부산·평양·대구 등 지방 도시에 급속히 보급되어 가마를 대신하는 중산층 이상의 교통수단으로 번성을 누렸다. 그러나 인력거의 갑작스로운 범람은 서민의 보행교통을 크게 방해하였고, 또한 초기의 승객들은 대부분 일본인이거나 일본인 기생, 한국인의 경우는 귀현신사 또는 유지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횡포 또한 적지 않았다. 인력거는 오늘날의 콜택시처럼 손님이 인력거 조합에 전화를 걸어 대절하였는데, 부유층은 자가용을 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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