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의 원산지는?
닭과에 속하는 조류로, 식용 목적으로 사육한다 북아메리카에서 들여온 원조 품종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품종에 따라 그 크기가 다양하다. 제르(Gers) 지방은 원래 덩치가 큰 검은색 전통 칠면조 생산으로 유명했는데, 이후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었고 3.5-5kg 정도의 칠면조를 생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몇 사육농가들은 큰 사이즈의 칠면조를 전문적으로 키운다. 이들은 주로 부위별로 분할해 사용하거나 샤퀴트리 등으로 소비된다(가슴살 에스칼로프, 다리, 로스트용으로 묶은 안심, 가슴살 안심, 갈랑틴 등). 새끼 칠면조(dindonneau, dindette)는 생후 25주 까지 사육된 것을 가리키며, 그 이후에는 칠면조(dinde)라고 한다. 요리에서는 암수 구분 없이 모두 ‘댕드(dinde)’라고 부르지만 수컷(dindon)의 살이 더 퍽퍽하다. 칠면조 고기는 전반적으로 기름기가 적다.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한 스페인 정복자들은 16세기 초 멕시코에서 칠면조를 처음 발견하고는 ‘인도 닭(poule d’Inde)’이라고 불렀다. 칠면조가 프랑스인들의 식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70년 샤를 9세의 결혼식에서였지만, 요리로 소비가 일상화된 것은 1630년에 이르러서다. 영국에서는 심지어 크리스마스의 전통 음식이던 거위 로스트의 자리를 칠면조가 대신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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