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Chihuahua)는 멕시코에서 살던 견종으로, 미국으로 전해진 뒤 멕시코 치와와 주의 이름을 따왔다. 이 견종이 19세기경 미국으로 전해질 당시 발견된 곳이 멕시코의 치와와 주이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전해진 뒤 치와와 반려인들의 모임인 ‘치와와 클럽’이 1923년 설립됐고, 그 이후 치와와는 작고 앙증맞은 외모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1940년대에 라틴 음악가로 활약한 사비에르 쿠가트(Xavier Cugat)는 치와와를 매우 사랑한 반려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시기 치와와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한다. 그런 노력 덕분에 대중매체에서도 치와와의 모습은 자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2001)의 주인공 엘리 우즈가 키우는 치와와 ‘브루저’는 귀여운 외모와 안하무인적인 캐릭터 성격 때문에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으며, 아예 치와와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비버리힐즈 치와와’(2008)는 관객들의 성원 속에 3편까지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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