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 암컷이 알을 낳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해마는 일생을 일부일처제로 살며 수컷이 새끼를 낳는 특이한 방식으로 번식한다. 번식기가 되면 암컷과 수컷이 서로의 꼬리를 감아 교미한다. 이때 암컷은 수컷의 배에 있는 주머니(육아낭) 속에 알을 집어넣는다. 이때부터 수컷은 수정란을 돌보고 부화시킬 뿐 아니라 태어난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 독립할 때까지 뱃속에서 키우기까지 한다. 수컷의 배가 점점 불러오고, 새끼 해마가 1cm 정도까지 자라면 수컷은 몸에서 새끼 해마를 내 보낸다. 한 번에 한두 마리씩 1백 마리가 넘는 새끼가 연이어 나오는데 새끼들은 이미 성체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성숙한 암수 한 쌍은 출산을 한 직후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수컷의 배에서 새끼들이 연달아 한 마리씩 톡톡 튀어나오는 모습과 출산 후 바로 짝짓기에 들어가는 특성들이 순산의 의미로 받아들여져 오래전부터 민간에서는 임산부의 난산에 해마를 특효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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