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에서 얻는 달콤한 수액(樹液). 수액이기 때문에 고로쇠물같은 수액 특유의 맛이 난다.수박향에 가까우며 단풍당밀이라고도 불린다.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유럽인들이 오기 전 최초로 채취하고 사용하던 것을 유럽인 정착자들이 받아들인 것이 유래다. 순수한 메이플 시럽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설탕을 섞어 쓴다고 한다. 최대 생산지는 퀘벡 주이이며 아이스 와인과 더불어 캐나다 하면 생각나는 특산품이다. 그 외에 온타리오나 대서양 지역,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나기는 하지만 전세계 물량의 70%를 공급하는 퀘벡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심지어 캐나다 본토에서는 설탕마냥 2만 톤의 메이플 시럽을 전략물자로 보관하고 있을 정도. 보통 팬케이크이나 와플에 곁들여 먹으며 이걸 뒤집어 쓴 팬케이크와 와플은 맛의 레벨이 만렙을 찍는다. 두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캐나다 아침 식탁의 필수요소. 물론 극단적으로 단 물건이니만큼 사람 취향은 탄다. 메이플 시럽이 많이 나는 퀘벡에서는 시홉 데하블이라 하여 핫케이크 외에도 메이플 시럽 빵, 메이플 시럽 사탕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메이플 시럽 요구르트, 고기 요리, 콩조림, 심지어는 연어에 발라 훈제하는 등 별의별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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