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는 우리 몸 어느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경추(頸椎)는 7개의 등골뼈로 된 척추의 맨 윗부분으로 목등뼈, 목뼈라고도 한다. 머리뼈와 등뼈 사이에 있는데, 모양이 대부분 작고 납작하며, 가로로 난 횡돌기에 척추동맥(제7경추 제외)·정맥·교감신경총이 지나가는 구멍이 있다. 환추와 축추는 생김새가 달라 비전형적 경추라고 하며, 제3경추부터 제7경추까지는 모양이 비슷하여 전형적 경추라고 한다. 제1경추 또는 환추(環椎)는 둥근 모양으로서 두개골을 받치는 관절면이 있다. 제2경추는 축추(軸椎)라고 하며, 목의 회전을 돕는다. 경추 속에 있는 척수강으로는 뇌에서 사지로 전달하는 운동신경, 사지와 몸통 각 기관에서 뇌로 전달하는 감각신경들이 척수로 되어 지나간다. 경추 앞쪽으로는 심장박동·호흡·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양쪽에는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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