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바로 위에 있는 하나의 굵은 힘줄. 해부학적으로는 종골건(踵骨腱)이라 한다.

하퇴(下腿) 뒷면의 장딴지에서 발뒤꿈치뼈(종골) 쪽으로 이어져 있는 힘줄로 발의 운동에 대단히 중요하다.

이름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영웅 아킬레우스가 단 하나의 약점인 이 힘줄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는 전설에 비롯된다.

피부를 통해 만져지며 장딴지근육과 종골을 연결하는 힘줄로서 몸의 힘줄 중 가장 강대하다.

하퇴삼두근이 갑자기 세게 수축하면 아킬레스 힘줄에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신장력이 생기고 그 결과 아킬레스건에 금이 가는 아킬레스건 단열(斷裂)이 발생하거나 아킬레스건이 종골에서 떨어진다. 이 때는 외과적인 봉합수술이 필요하다. 단열되는 순간에는 심한 통증을 느끼고 소리가 나는 수도 있다. 이 때는 깁스로 고정하거나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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