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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은 어느 나라에 있는 시계탑일까요?
빅벤(Big Ben)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의 별칭으로, 공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다. 1859년에 설립된 빅벤의 명칭은 당시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의 큰 체구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과, 의원이었던 벤자민 경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전해진다. 96m 높이에 설치된 빅벤은 1859년 5월 31일 처음 가동을 시작했고, 시계 밑에는 라틴어로 '주여 빅토리아 여왕을 구원하소서'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빅벤이라는 명칭은 처음에는 시계탑의 종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이후 시계탑과 시계를 통칭하는 말로 바뀌었다. 그러다 2016년 6월 영국 의회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다이아몬드 주빌리)에 맞춰 빅벤의 공식 명칭을 '엘리자베스 타워'로 정하였다.
한편, 빅벤에는 13t에 달하는 종이 있는데, 이 종은 매 15분 간격으로 울려 시간을 알리고 있다. 그러다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드러나면서 2017년 8월 시계탑 내부 비상용 리프트와 시계바늘, 시계추, 시계 기계 보수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돌입했다. 그리고 2021년까지 이어지는 공사 기간 동안 인부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신년 전야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종을 치지 않기로 하는 결정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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