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

1874년 11월에 창간되었으며, 처음에는 격일간이었으나, 1876년 9월부터 일간이되었고, 현재는 조석간을 발행한다. 급속한 근대화 과정에 있던메이지시대[明治時代 1868∼1912] 초기에 모국어로 된 신문 발간의 필요성에 따라창간된 5개 일간지 중 하나였다.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버금가는 일본의 3대일간지 중 하나로서 편집방식이 상업적·선정적이며, 독자는 대체로 근로자계층이다. '읽으면서 판다'라는 뜻의 요미우리는도쿠가와시대[德川時代:1603~1867]에 신문 판매상들이, 활자가 발명되기 전에손으로 새긴 목판을 사용해서 찍은 신문종이를 큰 소리로 읽으면서 팔았던 데서연유한 것이다.

1919년 재정적 위기에 봉착하여, 마쓰야마 추지로[松山忠二郞]가 사장에 취임, 사세(社勢) 회복에 힘썼으나 간토대지진[關東大地震]으로 사옥이 소실됨에 따라좌절되었다. 1924년에 쇼리키 마쓰타로[正力松太郞]가 제7대 사장에 취임, 1925년최초로 라디오판(版)을 창설하고, 1926년 일요 석간을 발행하는 등 독창적인기획으로 사세를 회복해 나갔다. 1934년 일본 최초의 직업야구단(지금의 요미우리자이언츠)을 창설하여 인기를 끌면서 발행부수도 신장되었다. 오사카·홋카이도·세이부·호쿠리쿠·추부 등 5개 지방판의 석간 및 조간을발행하며, 도쿄[東京]에서는 영어판도 발행한다. 발행부수는 2001년 현재 세계 최대규모인 1028만 497부이며, 본사는 도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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