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남단의 큰 섬이자 이 섬을 중심으로 몇몇 섬을 더 포함하는 주. 태즈매니아 섬 자체의 면적은 62,409km²로 제주도 34배이며, 부속도서까지 합하면 68,401km². 남한 영토의 62.2%, 한반도 및 부속도서 전체의 28.3% 정도의 크기이다. 인구는 51만 명 수준으로 제주도보다 조금 적다.

이 섬에 유럽인 최초로 도착한 아벌 얀손 타스만(Abel Janszoon Tasman)의 이름을 따서 태즈메이니아로 불리고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의 바다는 태즈메이니아 해라고 불린다. 태즈매니아, 태즈마니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 대부분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호주의 주요 관광 자원이다. 주민들도 주도 호바트 근처, 해안 일부 도시, 부속 섬에 몰려 살다시피 하므로 내륙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많다. 호주 관광청에서도 열심히 밀고 있다.

유대류 동물인 태즈메이니아데블이 오직 이 섬에서만 서식한다. 또한 20세기 초반까지는 유대류 맹수인 주머니늑대(사일러사인)도 거주하였으나 이후 멸종됐다. 호바트 동물원(Hobart Zoo)이 마지막 개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일러사인 멸종 이후 동물원도 곧 문을 닫은 관계로 직접 그 흔적을 살펴보긴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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