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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카 싱'은 어느 나라의 육상선수일까요?
밀카 싱(Milkha Singh, 1929년 11월 20일 ~ 2021년 6월 18일)은 인도의 육상인이다. 인도 육군에 복무하는 동안 단거리 육상 선수로 알려졌으며, 플라잉 싱(The Flying Sikh)으로도 불렸던 인도 육상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싱은 영연방 경기 대회와 아시안 게임에서 400m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다. 싱은 1958년(200m, 400m)과 1962년(400m, 400m 계주) 아시안게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땄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과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이어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인도를 대표하여 육상경기에 참가하였다. 특히 1960년 로마 올림픽 400m 결승에서는 사진 판독까지 간 접전 끝에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싱은 스포츠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의 문화 훈장인 '파드마 슈리(Padma Shri)'를 수여받기도 하였다. 2013년에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달려라 밀카 달려(Run Milkha Run)"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싱은 1929년 당시 인도에 속했던 파키스탄 고빈드푸라(Govindpura)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7년 인도 독립 당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국가가 나뉘면서 발생한 혼란 속에 가족을 잃었다. 그에게는 14명의 형제자매가 있었는데, 그중 8명은 인도가 분할되기 전에 사망하였다. 1947년 인도 독립 당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국가가 나뉘면서 발생한 혼란 속에 그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잃어 고아가 되었다고 한다. 싱은 자신의 눈앞에서 가족의 죽음을 목격했다. 고아가 된 싱은 1947년 파키스탄에서 인도로 이주하였고, 단거리 육상 선수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밀카 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합병증을 앓다가 2021년 6월 18일, 향년 91세로 별세하였다.
해설 더 보기: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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