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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버나드가 산악 인명 구조견으로 투입됐던 곳은?
산악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개 '세인트 버나드'
세인트 버나드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넘는 지름길인 생 베르나르 고개[嶺] 에서 지난 11세기부터 인명구조에 투입돼 명성을 자랑해온 개의 한 품종.
최대 64㎏에 이르는 덩치를 가진 세인트 버나드는 힘이 좋아 2-3m 깊이의 눈도 쉽게 헤치고 올라가 길을 내주며 후각도 예민해 눈 속에 빠진 사람을 잘 찾아낸다. 두터운 털은 조난자의 체온을 유지해주는 효과도 갖는다.
생 베르나르 고개는 일찍이 로마 순례자들이 자주 이용했고 한니발과 나폴레옹 도 이곳을 원정 통로로 사용했다. 그러나 해발 2천5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악천후에 따른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11세기무렵 이 곳에 자리잡은 가톨릭 수도원의 수사들이 인근의 한 가정에서 기 증한 개에게 훈련을 시켜 구조활동에 나섬으로써 세인트 버나드는 주목을 받기 시작 했다. 지금까지 세인트 버나드가 살려낸 조난자는 2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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