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 스펜서가 1985년 11월 9일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백악관 갈라 디너쇼에서 할리우드 스타들과 춤을 추었습니다. 미국의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 톰 셀렉(Tom Selleck),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가 각각 그녀와 춤을 추었고, 레이건 대통령과도 춤을 추었습니다. 존 트라볼타가 출연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77)의 OST 수록곡이 연주되자 존 트라볼타가 연회장 중앙으로 등장하였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춤을 청하여 연속하여 스타들과의 춤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날 그녀가 입었던 감청색 벨벳 드레스(디자인:빅터 에델스타인)는 이른 바 '트라볼타 드레스'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되는데 2017년에는 캔싱턴 궁에서 '다이애나 그녀의 패션 스토리'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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