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배우. 잘 나가는 흑인 배우는 많지만 모건 프리먼처럼 오랫동안 나오면서 그 이미지를 확실히 하고 있는 배우는 인종을 가리지 않고 드물다.

4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분 남우주연상 수상(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밀리언 달러 베이비).

1955년에 대학교에 들어가려다 진로를 바꿔 미 공군에 입대, 1959년까지 복무한 후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연기 자체는 10살 무렵부터 시작하였고 10대 시절 주에서 주최하는 연극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었다. 데뷔작은 1964년작 '전당포'이다.

배우 이미지가 '다정다감하면서도 진중한, 웃음을 잃지 않는 멋을 가진 인물'로 고정되어 있다. 이렇게 배우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으면 배우 생명력에 치명적이지만 프리먼은 이웃 같은 친근함과 교사 같은 엄격함을 넓은 영역에서 포괄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거의 유일하게 이런 이미지가 아닌 것은 80년대판 환상특급에 나온 이미지, 여기서 악마와 영혼을 걸고 카드놀이를 하는 양아치 멤버 중 하나가 프리먼이다.

일례로 <원티드(영화)>, <세븐>, <브루스 올마이티>, 세 작품은 다 다른 장르이며 배역의 캐릭터 또한 완전히 다르지만, 모건 프리먼의 이미지는 거의 동일하면서도 다른 맛이 난다.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넓은 연기폭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프리먼의 최대 장점. 하지만 이런 이미지이기 때문에 혼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힘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동 주연이나 조연으로 출연해서 멘토의 입장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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