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왕비 중 '미녀가 왔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인물은?
네페르티티(Nefertiti, 기원전 1370년경 - 기원전 1330년경)는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 아크나톤(Akhnaton)의 왕비이자, 투탕카멘의 이모이다. 이집트 귀족 출신으로 왕과 같이 태양신 아톤을 찬미했다. 이름 네페르티티는 고대 이집트어로 '미녀가 왔다'라는 뜻으로, 이것은 그녀의 미모가 출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14년에 아마르나에서 발견된 석회석 채색 흉상(베를린 알테스 박물관 소장)은 사실의 화려함을 잘 나타낸 당대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미완성의 두상(이집트 박물관 소장) 또한 그의 화려한 미모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아크나톤의 치세 말기에 왕의 총애를 잃고 왕궁에서 물러났지만, 기원전 1334년에 아크나톤이 사망하고, 투탕카멘이 왕위에 오르자, 그를 대신하여 약 2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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