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河馬)는 소목 하마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동물로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하천·호수·늪 등에서 서식해왔는데, 현재는 각 지방에서 볼 수 있다. 피부의 작은 구멍에서 피의 땀이라고 하는 진한 분홍색 체액을 분비한다. 하마의 이 분비물은 분비된 순간에는 색이 없이 투명하지, 햇빛을 받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루 종일 물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하마가 헤엄을 잘 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땅을 짚고 헤엄을 친다. 가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나 대개 자기 키에 맞는 물속에서 지낸다. 물속에서 새끼를 낳고 젖도 물속에서 먹이는데, 그 이유는 몸이 너무 뚱뚱해 땅 위에서 불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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