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동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들소(bison)

두개골은 너비가 넓고 앞뒤가 짧다. 낙타처럼 등에 혹이 있는데, 이것은 척추가 자란 것이다. 뿔은 길이 약 45㎝로 단면이 둥글고 매끄럽다. 털빛깔은 붉은빛을 띤 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이까지 다양하다. 목·머리·어깨·앞다리·턱 등에 긴 털이 엉켜 있다.

아메리카들소(Bison bison)와 유라시아들소(B. bonasus:유럽들소)의 2종이 있다.

들소는 옛날에는 많았으나 현재는 두 종의 수가 크게 줄었다. 유라시아들소는 19세기 말, 아메리카들소는 20세기 초까지 야생의 것은 거의 멸종위기에 이르렀다. 아메리카들소는 북아메리카 대륙에만 5000만 마리가 서식하였고 남부 아열대지역까지 분포하였다. 현재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약 4000마리가 남아있다. 유럽들소는 주로 동물원에서 사육되어 온 개체로부터 번식하여 현재에는 사람의 관리 아래 생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