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는 친칠라과에 속하는 남미 안데스산맥에 살고 있는 친칠라속(Chinchilla) 설치류 동물의 총칭이다. 2종이 있으며, 모두 멸종위급종이다. 친칠라라는 이름은 이 동물의 모피를 깔개로 썼던 친차 족(Chinchas)에서 유래되었고, 스페인의 남미 침공 때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덩치는 중형 정도이며 몸통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복슬한 털이 많다. 땀구멍 하나에서 4~500개의 털이 난다. 인간이 처음 친칠라를 기르기 시작한 것은 모피를 얻기 위한 용도로 가축으로 기른 것이었다. 현재엔 귀여운 외모로 애완동물로 많이 기르고 있지만 그에 비해 야생 친칠라는 2종 다 멸종위기등급 위급에 처해 있다. 친칠라는 앞발은 짧지만 뒷발은 길어, 점프를 잘한다. 귀가 커서 토끼라고 착각되기도 한다고 한다. 친칠라는 물로 목욕시키면 절대 안 되고 모래 목욕을 시킨다. 털이 워낙 풍성하고 조밀하여, 말리기 힘들뿐더러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털 속에 물이 남아 피부병을 유발한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