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예로부터 한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동물이었다. 고양이과 대형 포유류로 과거 아시아 전역에 널리 분포했으나 과도한 포획과 서식지 감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멸종하거나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9아종 중에서 아무르호랑이로 불리는 한반도 아종은 러시아 극동 지역을 중심으로 500마리 정도가 남았다. 조선 시대에 인구 증가와 농경지 확대로 서식지가 감소했고 국가 주도로 지속적으로 사냥하면서 개체 수가 많이 줄었고 일제강점기 때 해수 구제 사업으로 거의 절멸했다. 현재 남한에서는 멸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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