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왕도롱뇽(Japanese giant salamander)은 크기가 매우 큰 양서류로 일본에서만 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오오산쇼우우오라고 불린다. 태고 때부터 존재했으며 그동한 진화하지 않아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몸통이 길고 옆면으로 두꺼운 주름이 있다. 꼬리는 길고 넓적하며 다리는 짧은 편이다. 머리가 납작하고 매우 작은 눈이 머리 위쪽에 모여있다. 몸집이 커서 대사 속도가 느리고, 아가미 없이 피부호흡을 한다. 주로 산지의 계곡과 같은 맑고 유속이 빠른 물속에서 살지만 느리게 흐르는 물이나 웅덩이에서도 살 수 있다. 낮 동안에는 강바닥에 있는 바위 틈이나 강둑에 난 구멍 속에 숨어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한다. 시력이 나쁜 편이라 냄새와 촉감으로 먹이를 잡으며 물 속 생활에 적응하였다. 곤충이나 가재, 달팽이, 물고기, 작은 양서류 등을 잡아먹으며 주로 먹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재빨리 잡아먹는다.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 먹이가 없이도 몇 주를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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