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동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라쿤(Raccoon)은 라쿤과(아메리카너구리과) 동물로, 꼬리에 줄무늬가 있으며 아메리카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다양한 먹이를 먹고, 환경 적응력이 좋아 사람이 사는 곳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너구리’라고 하면 눈 주변의 검은색 털과 줄무늬가 있는 꼬리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사실 그 동물은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다. 라쿤은 라쿤과 동물이고 너구리는 갯과 동물로, 서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동물이다. 유명한 놀이공원의 마스코트도 너구리가 아닌 라쿤임. 우리나라에서 라쿤은 ‘아메리카너구리’라고 불린다. ‘아메리카 지역에 살며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너구리와 겉모습이 닮아 우리말 이름에도 너구리가 들어가지만, 라쿤과 너구리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꼬리에 줄무늬가 있으면 라쿤, 줄무늬가 없으면 너구리. 너구리의 영어 이름은 ‘Raccoon dog(라쿤 독)’으로, ‘라쿤을 닮은 강아지’라는 뜻이다. 너구리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 많이 서식하고, 겨울잠을 잔다. 너구리 말고도 라쿤과 비슷하게 생긴 동물 중에는 ‘레서판다’가 있다. 레서판다는 꼬리에 줄무늬가 있지만 털 색깔이 붉은색이라 쉽게 구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