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駱駝, camel)는 '사막을 건너는 배(the Ship of the Deser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의 대상(大商)들이 사막에서 많은 짐을 나를 때 가장 유용한 동물이 낙타였습니다. 낙타는 사막의 열기와 갈증 속에서도 180kg의 짐을 싣고 하루에 20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방울의 물도 마시지 않고도 8일을 버틸 수 있으며 320km나 되는 사막 길도 거뜬하게 횡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낙타의 긴 다리와 두 개의 발굽으로 나누어진 발은 뜨거운 모래 위를 걷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땅을 디딜 때 두껍고 질긴 발바닥을 넓게 펴서 모래에 빠지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낙타가 물을 마시지 않고도 오랫동안 사막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여 땀을 적게 흘림으로써 체내의 수분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높으면 자신의 체온을 올려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하고,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을 내려 추위를 덜 느끼도록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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