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못(marmot)은 다람쥐에 가까운 대형의 설치류로서, 시베리아・극동・소련 등에 분포되어 있다. 동면 전의 털색은 파란기미가 있는 회색이고, 동면 후의 것은 노란기미를 띠며 털이 말려 있다. 밍크처럼 염색해서 재킷・코트・트리밍 등에 사용한다. 몽골 마못이라고도 하는 타르바간(tarbagan)은 알타이 산맥, 시베리아 동부, 몽고에 분포되어 있다. 보호털은 길고 실키하며 페스트를 매개한다고 한다. 베이스키(beisky)는 알타이 지방의 집산지 지명에서 연유된 명칭으로, 털색은 파란기미가 있는 회색에서 황갈색까지 다양하며 몽고 서부나 알타이지방 등에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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