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이자 정치평론가이기도 했던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1667 ~ 1745.10.19)는 영국 풍자작가 겸 성직자이자 정치평론가.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유복하였으나 아버지가 그의 탄생 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백부의 손에 양육되었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은퇴한 외교관으로 정치인이었던 W. 템플의 비서가 되어, 그 집에 기식하였다. 그때까지의 생활이 후년의 풍자작가 스위프트의 성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1694년 한때 템플가를 나와 아일랜드에서 영국 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나, 곧 템플가로 되돌아갔다가 템플이 죽자 다시 아일랜드로 가서 성직에 복귀하였다. 그 후부터 정치에 야심을 갖고, 이따금 런던을 왕래하였고, 당시 2대 정치세력이던 휘그당과 토리당 양쪽에 접근, 팸플릿을 써서 논전을 폈다. 1713년에는 더블린의 세인트패트릭성당의 사제장으로 임명되었다.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1742년에는 발광 상태에 빠졌다. 주요 저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1726)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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