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새는 무슨 새일까?
뿔종다리(crested lark)
몸길이 약 17cm이다. 몸의 윗면은 모래빛이 도는 갈색이며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아랫면은 윗면보다 색이 연하고, 가슴에는 세로무늬가 있다. 땅 위에서는 뾰족한 댕기깃이 눈에 띄고, 날 때는 넓고 둥근 날개와 짧은 꽁지가 두드러진다. 바깥꽁지깃은 누런 갈색이다. 2~4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룰 뿐 큰 무리는 짓지 않는다.
둥지는 평지의 움푹 팬 곳에 틀고,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12~13일간 암수 교대로 품는다. 부화한 새끼는 9~11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먹고 둥지를 떠난다. 겨울에는 잡초 씨앗이나 낟알을 주로 먹고, 여름에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특히 새끼에게는 곤충의 유충을 먹인다.
한국·중국·인도·북아프리카·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건조한 풀밭이나 농경지, 인가 근처에 사는 흔한 텃새였으나 농약을 뿌리고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결과 지금은 수가 크게 줄었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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