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頭蓋骨, skull)은 머리뼈 가운데에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의 뼈를 말한다. 후두골·접형골·측두골·두정골·전두골·사골(篩骨)·하비갑개(下鼻甲介)·누골·비골·서골(鋤骨) 등 10종이 포함된다.

후두골은 뒤쪽 밑부분을 차지하는 두 개의 마름모꼴의 판상골인데 숟가락 모양으로 만곡되어 불룩한 면이 바깥으로 나와 있다. 접형골은 두개저의 중앙에 있으며 후두골과 함께 두저골이라고도 하는데, 체(體)·소익(小翼)·대익(大翼)·익상돌기(翼狀突起)의 네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가 문자 그대로 나비를 닮은 형상이다. 측두골은 좌우로 1쌍이 있는데 평형청각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곳에 들어 있다. 두정골은 머리꼭대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각형의 골판이고, 전두골은 앞머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골은 육면체형이며 여러 개의 소강(小腔)으로 이루어지고 함기성이 강하다. 하비갑개는 조개껍데기 모양이고, 누골은 얇은 소골판(小骨板)이다. 비골은 긴 사각형이고, 비강을 위의 앞쪽에서 덮고 있다. 서골은 비정사각형의 얇은 판으로서, 이와 같은 여러 뼈로 복잡한 비강상벽이 구성되어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