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齒醫學)이란 구강 및 악안면의 질환, 특히 치아와 그 주위 조직의 질병을 치료·예방하며 치아의 결손 부위를 인공물로 대체하여 정상적인 저작기능과 심미를 회복시키는 이론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법정 연구소인 치의학연구소는 아직 없고 모두 치과대학의 부설 연구소로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치학연구소(1980),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구강과학연구소(1988),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 구강생물학연구소(1978),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 치의학연구소(1984)가 있다. 이 연구소들은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재단, 대우학술기금, 대학발전기금 등의 지원을 받고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욕구와 행복의 추구가 보편화되고,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치과 의료 수요의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질환의 양상도 크게 변화되고 있다. 또한 인접 과학의 발달과 여러 첨단산업의 영향으로 의료기기·치과재료가 날로 개발되고 기초 소재가 개발되면서 진단 방법이 바뀌고, 보철치료·수술 등 치료방법도 눈부시게 발전되고 있다. 모든 분야에 응용되는 컴퓨터의 도입으로 복잡한 분석이 단시간에 가능해져서 질환의 예방·치료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