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遺傳學, genetics)은 생물학의 한 분야로 생물의 유전자, 유전, 그리고 변이를 주로 연구한다. 유전학은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형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유전자의 분자구조와 기능, 세포나 생물과 관련하여 유전자의 행동, 유전자의 분포, 그리고 집단 내에 유전자의 변이와 변화 등을 연구한다. 유전자는 모든 살아있는 생물에 존재하기 때문에 유전학은 세균과 식물, 동물, 그리고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살아있는 생물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살아있는 생물이 부모로부터 형질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역사 이전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선택적 교배를 통해서 식물과 동물을 개량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현대 유전학은 19세기 중반 그레고어 요한 멘델(Gregor Johann Mendel)의 연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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